가정이나 일터 등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올바른 소통을 이끌기 위한 불교식 공동체 대화법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좌가 마련됐습니다.

사부대중공동체 신대승네트워크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는 어제 저녁 대불 아카데미 강좌, ‘갈등 전환을 위한 공동체 대화법’ 첫 강좌를 온라인 화상시스템인 줌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윤정/마인드코칭연구소 소장]

[개떡같이 말하면 찰떡같이 들어야지라는 이야기가 있잖아요.이것을 바꿔서 찰떡같이 듣게 하고 싶으면 찰떡같이 말하면 되는데 찰떡같이 말하지는 않고 상대방이 자꾸 잘 들어야지 잘 들어야지라고만 강조, 강요하는 경우가 참 많아요.]

심리상담 전문가인 이윤정 마인드코칭연구소 소장은 ‘나의 에너지는 어디에 집중돼 있는지 파악하고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긍정적 반응을 유도하는 연습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강의에는 스님과 불교계 활동가,일반 시민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공동체 대화법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갈등 전환을 위한 공동체 대화법 강좌는 오는 10월19일까지 10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온라인 줌을 통한 개방형 강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강좌에 참여하려면 온라인 강좌 신청 페이지(bit.ly/3f15FTU)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내안의 보물 찾기, 대화의 3가지 패턴, 대화의 기본태도, 문제해결의 대화법, 욕구갈등‧세대갈등을 풀어가는 대화 연습 등의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대불련총동문회와 신대승네트워크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말로 중생을 대하는 불교의 대화법인 애어섭(愛語攝)등을 통해 소통 부재에 따른 갈등을 해소하고 건강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