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집중방역 거쳐 9월6일부터 2학기 학사일정 본격 돌입
거리두기 4단계라도 유치원-초등저학년-학교 2/3내 등교 허용
9월중순까지 고3-교직원 접종완료 목표...대학도 대면확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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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6월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밝혔던 교육부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계획을 수정해 부분등교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이에따라 여름방학이 끝나는 이달 중순과 하순, 2학기 개학이 시작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에 따라 등교와 원격수업이 병행될 전망입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교육부의 2학기 학사운영방안은 코로나19의 전국단위 확산추세와 등교확대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별 등교 확대를 주 내용으로 담았습니다.

여기에는 갈수록 벌어지는 학력 격차 등 교육결손 문제를 방치할 수 없는데다 점검결과, 학교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종합적으로, 학교의 등교비율은 전년 대비 높아졌지만 학교를 통한 감염병 확산 위험은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학교는 상대적으로 안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개학이 시작되는 8월 한달은 집중방역기간으로 운영하고, 본격적인 2학기는 9월 6일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전국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를 시작하고, 가장 심각한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학교급별 2/3까지 등교를 허용하여 2학기를 대면수업 중심으로 운영하겠습니다.”

4단계라도 8월 개학이 시작되면, 유치원과 초등1,2학년, 특수학교 등은 등교수업이 이뤄지고, 학교별로는 2/3 밀집도 내외에서 등교가 가능해집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고3과 교직원 등에 대한 백신접종을 늦어도 9월 중순까지 차질없이 마치는 등 방역대응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대학의 2학기 학사운영도 대면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대학은 올해 2학기 학사일정부터 소규모 강좌와 실험실습실기 강좌를 대면으로 운영하고, 3분기, 전 국민 70%의 백신 접종 완료를 기점으로 대면수업 등의 대면활동이 더 확대되도록 대학별로 세부계획을 수립해주시길 바랍니다.”

실험과 실습, 실기수업이나 소규모 수업으로 2학기를 시작해 단계적으로 대면수업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영상편집] 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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