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회복 종합방안’발표.., 2학기부터 본격시행
203만명 초중고 학생에게 ‘방과후 보충수업’지원
24년까지 매년 1조씩 7천개 교실늘려..과밀학급 해소예정
4차 대유행 추이보며 8월중 2학기 전면등교 학사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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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격차와 과밀학급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교육당국이 당장 이번 2학기부터 학습결손을 해소하고, 과밀학급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진행중안 4차 유행이 변수로 떠오른 만큼 2학기 전면등교와 관련해 교육부는 확산추세를 고려해 8월 둘째주까지 학사일정을 최종결정할 예정입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지난해 등교수업이 줄고, 원격수업이 늘면서, 기초학력 미달학생은 교과별로 적게는 34만명에서 많게는 72만명에 이릅니다.

이번 방안의 핵심은 이같은 학습격차와 과밀학급 해소입니다.

교육부는 당장 2학기부터 1대1 또는, 5명 이하의 소규모 방과후 보충수업으로 학습격차를 줄일 계획입니다.

전체 초중고 학생의 3분의 1이 넘는 2백3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입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기초학력이 좀 부진한 학생뿐만이 아니라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신속하고 또 종합적으로 아이들이 이 결손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고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내년 하반기까지 국비 8천억원과 지방정부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2024년까지 매년 1조원씩 투입해, 7천개 학급을 늘려 학생수 28명 이상인 과밀학급부터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도성훈 / 인천교육감]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2024년까지 일단 28명이지만 이제 G10에 속하는 그런 나라들 보면, 대한민국도 20명으로 향하는 그런 시동을 걸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러나 변수는 현재 전국을 휩쓸고 있는 4차 대유행.

교육부는 확산추세를 지켜보며 8월 중순까지 학사일정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2학기 전면등교를 추진하는 정책적인 기조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이고, 의견을 수렴해서 저희가 8월 둘째 주 정도까지는 2학기 학사운영 일정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자막]자료제공=교육부
[영상편집] 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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