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현장 와보니, 일본의 영유권 주장은 부당해요”
청소년 ‘독도 체험학습단’, 5일 부산 한국해양대서 출항
천혜의 생태계 보고...선상 독도 강의에 ‘집중’
독도는 정의롭고 강대할 우리 미래의 ‘아이콘’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최근 일본의 부당하고 도를 넘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미온적인 우리 정부의 대응에 비판이 거센 가운데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 땅 독도로 체험학습을 떠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불교방송은 우리 미래세대, 이들 청소년들이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독도를 배우고, 체험해가는 현장을 동행취재했는데요.

오늘부터 세차례의 기획보도로 박성용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터 >

학생들의 ‘독도는 우리땅’ 외침이 힘찬 뱃고동처럼 빗속 부산항을 깨웁니다.

국립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로 독도 체험학습을 떠나는 30명의 중고등학생들은 선상 강연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동도와 서도 89개 부속도서, 200여종의 어류와 60여종의 식물, 독도가 울릉도보다 100만년 먼저 생긴 맞형이라는 사실까지.

독도는 더 이상 지도속 작은 점이 아닌 동해바다 한복판, 천혜의 보물이었습니다.

[현진오 /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

“우리 청소년들은 지금 기성세대들이 독도에 대한 그런 영유권들을 여러 가지 증거를 가지고 주장을 해왔다고 하면 그거와 다른얘기는 아니지만, 독도에 사는 식물이나 동물 등 이런것들에 관심을 가짐으로서 더 독도를 사랑하게 될 것이고,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군 부사관 입대를 앞둔 학생들은 독도의 새로운 사실에 꿈을 다졌습니다.

[김도훈 / 대구 일마이스터고 3학년]

“이제 군생활이 힘들때도 내가 독도를 갔다왔다 그리고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라는 자부심을 가지면서 살 것 같습니다.”

[이민우 / 대전 동아마이스터고 1학년]

“저는 이번 독도여행을 가면서, 정말로 군인이 되었을 때 나라에 이바지하는 할 수 있는 마음을 키울수 있는 경험이 될 것 같아요”

한일 양국 어른들의 정치외교 이슈로만 접했던 독도.

꿈나무들은 내일 아침 마주할 독도를 단순한 우리땅 독도가 아닌 정의롭고 강대할 우리 미래의 아이콘으로 되새기고 있었습니다.

[성삼제 / 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 이사장]

“독도는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국제법적으로 명확한 대한민국의 영토인데 이번 독도 체험학습은 보는거 보다 직접 참여해서 느끼는 그 세대들이 꾸려갈 세상은 또다른 세상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영상편집] 문정용 기자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