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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의 대표적인 저술가로 꼽히는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스님이 여섯 번째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로써 자신이 갖고 있던 국내 최다 박사학위 보유 기록을 다섯개에서 여섯개로 늘렸습니다.

자현스님은 이달 초 동국대학교 미술학과에서 '고려불화의 지장보살 도상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미술학 박사학위 최종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다섯번째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불화와 고서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고려불화'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자현스님은 사진 3백여 장을 담은 550쪽 분량의 두툼한 논문을 펴냈습니다.

자현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와 성균관대 동양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성균관대 동양철학과와 동국대 미술사학과, 고려대  철학과, 동국대 역사교육과, 동국대 국어교육과 등 다섯 곳에서 각각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동국대 강의전담교수와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지낸 자현스님은 현재 중앙승가대 불교학부에서 교수와 불교학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또 월정사 교무국장과 조계종 교육아사리 그리고 불교신문 논설위원과 한국불교학회 법인이사, 상하이 푸단대학교 객원교수 등을 맡고 있습니다.

자현스님은 인도·한국·중국·일본과 관련된 논문 160여 편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에 수록했으며, '한국 선불교의 원류, 지공과 나옹 연구'와 '스님의 논문법' 등 저서 50여 권을 펴냈습니다. 

저서 가운데 '불교미술사상사론'은 2012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찰의 상징세계'는 2012년 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붓다순례'와 '스님의 비밀', '불화의 비밀', '스님 기도는 어떻게 하는건가요'는 각각 세종도서에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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