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홍영 검사를 상습 폭행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김대현 전 부장검사에 대한 1심 판결이 오늘 내려집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오늘 오후 2시,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합니다.

검찰은 지난 5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에게 상당 기간 모욕적인 언사를 동반한 폭행을 가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전 부장검사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 한다”며 “최대한 선처를 요청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 김홍영 검사 측 유족은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처벌 수위를 낮춰 법조인 자격을 박탈당하지 않으려는 꼼수”라며 “반드시 엄한 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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