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우리의 일상생활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에서도 가족 간 감염을 비롯해 직장, 학교, 학원 등에서의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 리포터 >

지난 주말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 발생했습니다.

이중 19명은 청주지역 확진자로 확인됐고, 충주와 진천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청주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방과후학교 강사 A씨는 최근까지 괴산과 청주지역 초등학교 3곳에서 수업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이 학교들은 원격수업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청주지역 40대 확진자 B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C씨의 직장 동료였고, B씨의 가족 2명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발생한 한화 보은사업장 연쇄감염 관련 확진자의 자녀 20대 D씨도 지난 주말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않는 깜깜이 확진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확진자 중 절반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겁니다.

이에따라 충북도는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리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도민은 24시간 이내에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아야하며 병·의원, 약국,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업 책임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해야 합니다.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나 검사를 권유 받은 환자가 검사를 거부하면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인서트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
“4차 대유행으로의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달라”

현재까지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천 338명.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으로까지 침투하면서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사적 모임자제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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