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4.7 충북도의원 보은지역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원 당선인은 보은군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 리포터 >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가 충북도의원 보은지역 재선거에서 당선증을 거머쥐었습니다.

원 당선인은 전체 투표인 만 3천표 중 5천 549표, 41.16%의 득표율을 얻어 4천923표를 획득한 무소속 박경숙 후보와 3천 7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기준 후보를 눌렀습니다.

원 당선인은 BBS와의 인터뷰에서 “보은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서트
원갑희 충북도의원 보은지역 재선거 당선인
”당선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르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보은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저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번 재선거 투표율은 역대 보은지역 선거 중 가장 낮은 46.5%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보은지역 재선거의 투표율 70.7% 보다 무려 24% 이상 낮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앞서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하유정 전 의원이 불법 선거 혐의로 중도 낙마한 데 이어 지난해 재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박재완 전 의원마저 금품제공 혐의로 수사가 시작되자 자진 사퇴하면서 보은군민들의 심각한 정치적 피로감 속에 치러졌습니다.

▶ 인서트
원갑희 충북도의원 보은지역 재선거 당선인
”여러 가지 선거문제로 지난번 2번의 선거문제로 지역주민 간의 선거에 대한 불신이 굉장히 팽배했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저 원갑희와 함께 우리 보은을 희망차고 보은군민이 행복한 곳으로 만드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원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 앞으로 14개월.

원 당선인이 짧은 임기 동안 추락한 보은군민들의 정치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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