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충북도와 대전‧충남‧세종시가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대회 운영위원회에 유치 당위성을 피력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 리포터 >

전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충북도와 충남도, 세종시, 대전시가 이 대회의 공동유치에 나섰습니다.

4개 시‧도는 오늘(5일) 공동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유치활동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유치위는 대회 유치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유치위 출연금과 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안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유치위는 이후 대한체육회 심의를 거쳐 문체부 등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대회운영기구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 인서트
오병일 충북도 U대회 추진과장입니다.
“국내 심사를 통과하면 곧바로 대회운영위 등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충청권이 힘을 모은 이유는 효율적인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섭니다.

대회 유치에 성공하더라도 경기 시설이 부족해 신규 조성이 필요한 상황에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대회 개최지를 충청권 전체로 확대해 기존 시설을 이용한다는 것이 충북도의 구상입니다.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7천 200여억원.

반면 2027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 7천억원, 취업유발효과는 만명에 달합니다.

▶ 인서트
오병일 충북도 U대회 추진과장입니다.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충청권 4개시도 스포츠 발전 및 체육 인프라 확충의 계기를 만들고 충청권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충청권 4개 시‧도의 대회 유치 추진에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대회는 18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전 세계 만 5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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