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담 : 원갑희 충북도의원 재선거 후보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는 4월 7일 전국적으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죠. 그런데 우리 충북지역에서는 보은선거구 충북도의원 선거가 유일하게 치러집니다. 그래서 오늘을 국민의 힘 원갑희 후보 연결해 만나보겠습니다. 원갑희 후보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원갑희 : 예 안녕하십니까. 원갑희 후보입니다. 

▷이호상 : 네 후보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거죠?

▶원갑희 : 그렇습니다. 

▷이호상 : 열심히 뛰고 계시는 거죠? 

▶원갑희 : 하루하루가 어떻게 시간이 가는 건 줄도 모르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런데 지역 언론 통해 전해지는 것을 보면 보은 지역 도의원 선거 벌써 3번째 선거이지 않습니까? 전 전 도의원 모두 그야말로 반칙선거를 해서 낙마를 했는데. 그렇다보니까 보은 지역 유권자들, 보은군민들 선거에 피로감도 있고 관심도 없다. 실망감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보니?

▶원갑희 : 저희 지역에서 사실 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작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인구가 3만 정도가 되지 않고요. 이런 상황에서 사실 1년에 한 번씩 도의원선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도 부끄럽고 당황스럽습니다. 사실 우리 지역 군민들 모두가 불법 위법선거로 인해 선거에 대한 불신과 후보들에 대한 실망이 굉장히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역주민들도 선거기간에도 자기 의사 표시를 정확하게 하지 않는 등 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이 발생하고 있고. 또 선거, 투표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매일 아침 일찍 시내로 나와 각 상가를 돌면서. 또 각 읍면 단위의 건물을 돌면서 홍보를 통해서 좀 더 투표에 적극 동참해 주십사 그분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호상 : 어려움이 많다는 말로 해석이 되는데, 출마의 변부터 들어봐야 하는데, 출마의 변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원갑희 : 방금 제가 말씀 드린 것처럼 우리 지역에서 벌써 3번째 선거를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불법선거, 부정선거가 우리지역에는 더 이상 발 붙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 아래. 저 원갑희 역시 늘 정도의 길을 걸어왔고, 우리 지역에서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앞장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도의원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제가 공약집을 자세히 둘러봤는데요. 대표적으로 직접 말씀해주시죠. 어떤 공약을 준비하셨는지 설명해주시죠.

▶원갑희 : 알겠습니다. 제가 몇 가지 공약을 이미 공고를 통해서 보내드렸습니다만. 사실 남은 기간이 겨우 1년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공약을 한 것은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요. 그 중에서 산업과 관련된 부분, 농축산과 관련된 부분. 또 문화관광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가장 특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보은, 옥천, 영동 우시장이 있는데 사실 그 우시장이 너무 오래됐고 협소해서 삼승면 산업단지 근처로 이전을 확장시키려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져서 사실 그 사업을 추진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도의원이 된다면 가장 먼저 그 부분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문화관광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지역에는 상당히 좋은 저수지가 있습니다. 비룡저수지라고 굉장히 환경도 좋고요. 국립공원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아마 많은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 지역에 탐방로 조성으로 인해서 우리 관광과 관련돼서 우리 속리산과 연계해서 정이품송. 이 부분에 관련해서는 외지 분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호상 : 비룡저수지를 활용한 탐방로 조성. 관광활성화 하겠다 그런 말씀이신데. 공약집을 보니 속리산 웰빙문화축제 도입도 있고요. 또 보은하면 법주사를 빼놓을 수가 없을거고 말이죠. 속리산과 관련된 관광활성화 정책, 공약 이런게 있더라고요. 이 부분도 소개해주시죠?

▶원갑희 : 속리산 법주사하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천년 고찰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70년대에 학생들의 수학여행. 무조건 속리산 법주사로 수학여행 오는 것이. 저 역시 그랬습니다. 또 결혼하시는 분들도 속리산 법주사를 찾아서 신혼여행으로도 각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관광의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법주사와 관련해서는 가장 환경이 깨끗하고 오셔서 정신적으로 힐링 할 수 있는 곳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템플스테이도 현재 운영을 하고 있고요. 세조길과 관련된 관광, 또 걷기. 이런 관광산업에 초점을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호상 : 속리산 관광 활성화. 법주사 포함해서, 현실 트렌드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 그런 말씀으로 해석이 되네요. 지금 앞서 공약도 말씀해주시고 꼭 반드시 이 문제는 해결해야겠다는 것도 말씀해주셨는데. 지금 원갑희 후보님이 보실 때 보은 지역에 가장 현안. 가장 급한 일이 어떤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원갑희 : 저는 지난 군 의정 활동을 4년 해봤습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서 우리 지역에 해마다 인구가 상당히 많이 줄고 있어서 겨우 3만 2천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만약 3만이라는 인구가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지역에 편입될 수 없는 아주 급박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지역들도 곳곳에서 이러다가 다른 지역으로 합쳐지는 것이 아니냐.  

▷이호상 : 위기감이 있군요. 

▶원갑희 : 그렇습니다. 왜냐면 인구 정책이라는게 금방 늘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산업과 관련한 분야에서 제3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우량기업을 유치하면 또 그거와 관련해서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가 창출이 되고. 외부로부터 기술자들과 가족들이 유입되면서 인구 정책에는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서 또 지역에서 소상권이 살아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을 해서. 그 점에 저는 포커스를 맞추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러니까 산업단지 조성을 해서 우량기업도 유치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인구도 늘어나고 그럼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는 선순환이 이어질 것이다. 그런데 이게 말이죠 다들 걱정하는 것이 만약에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임기가 13개월 밖에 남지 않아요. 그런 짧은 기간 동안 여러 가지를 하셔야 하는데. 이런 걱정도 있거든요. 어떤 각오를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원갑희 : 그렇습니다. 그런데 겨우 임기가 1년 2개월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가 할 수 있는게 아주 제한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선 도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의원이 없다 보니까 소외 되었습니다 저희가. 국토비 예산확보에. 그래서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모든 정책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저는 그 점에 착안해서 국토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 1년 동안은. 그런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임기 13개월 동안 짧기 때문에 국토비 확보하는데 총력을 쏟겠다는 말씀. 후보님 시간이 한 30초 남았거든요. 마지막으로 유권자들께. 보은지역 군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시간을 좀 드리겠습니다. 

▶원갑희 : 네. 감사합니다. 군민 여러분. 저 원갑희. 국민의 힘 기호 2번 원갑희입니다. 제가 우리 보은군의 도의원이 된다면 우리 군의 발전과 우리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또한 그동안 우리 2번의 부정선거를 통해서 무너졌던 우리 보은군민의 자존심을 다시 한 번 세우겠다는 약속드리겠습니다. 저 원갑희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상 : 후보님 파이팅하시고요. 꼭 당선이 되셔서, 저희도 응원할테니 당선된 뒤에 인터뷰 한 번 하시죠. 

▶원갑희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네 건투를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4월 7일 치러지는 보은지역 도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 힘 원갑희 후보를 만나봤습니다. 앞서 저희가 사실은 또 다른 민주당 후보, 무소속 후보와도 인터뷰 요청을 드렸습니다만 두 후보는 인터뷰를 거절하셔서 원갑희 후보만 만나본다는 말씀. 청취자분들에게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