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대학이 밀집한 서울 마포구에 타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형 역세권 청년주택'이 문을 열었습니다. 

마포구 창전동에 들어선 '마포공공기숙사'는 서울시의 역세권 청년주택 가운데 공공임대 물량 전체를 공공기숙사로 공급하는 첫 사례입니다.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속초시, 창녕군 등 9개 지자체 출신 대학생 120명이 지난 7일 입주를 마쳤으며, 이들은 별도의 보증금이나 월세 없이 매달 약 10만원의 관리비만 부담합니다. 

2명이 한 호실을 함께 사용하는 셰어형으로, ‘1인 1방’의 개별 공간이 갖춰져 있어 개인 사생활이 보장되며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붙박이 옷장 등이 빌트인으로 기본 제공됩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으로 지어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는 주거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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