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늘(25일) 충북지역에 도착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늘(25일) 충북지역에 도착했다.
 

< 앵커 >

계속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국 상황 짚어보죠.

오늘은 충북지역으로 갑니다.

청주BBS 김정하 기자 연결돼있습니다.

김 기자.

 

< 리포터 >

네, 청주입니다.

 

< 앵커 >

충북에서도 내일(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되죠?

 

<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오늘(25일) 충북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천 200명 분이 도착했고, 오는 28일 3천 400명분의 백신이 추가로 들어오는데요.

먼저 충북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만 천 600여명 중 접종에 동의한 만 천여명이 내일 오전 9시부터 우선 접종을 받게 됩니다.

 

< 앵커 >

충북 1호 접종자는 정해졌나요?

 

< 리포터 >

당초 이시종 충북도지사나 도내 각 시장‧군수 등이 먼저 접종을 받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충북지역 단체장들은 “우선 접종에 대한 특혜 시비가 일 수 있다"며 대부분 "정해진 순서에 맞춰서 접종을 받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충북 1호 접종자는 집단감염 우려가 큰 요양병원의 의사와 환자로 정해졌습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소재 요양병원 원장인 의사 47살 A씨와 이 병원 환자 64살 B씨가 도내에선 처음으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인서트
이시종 충북지사의 말 들어보시죠.
“내일부터 3월까지 도민 2만 여명에 대한 접종을 실시합니다. 충북 첫 백신 접종자는 도내 요양병원 의료진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 앵커 >

접종은 어떻게 이뤄집니까?

 

< 리포터 >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촉탁의사 소속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하게 됩니다.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위한 보건소 방문 접종팀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 앵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달리 앞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등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하는 백신들이 전국으로 배부될텐데 지역의 준비상황은 어떻습니까?

 

< 리포터 >

현재 충북도는 도내 각 시‧군별로 1곳 씩 모두 14개 예방접종센터를 조성했는데요.

이곳에 초저온냉동고를 설치하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일단 1차 접종이 무사히 진행되어야 할텐데요. 충북도 역시 올해 안에 접종을 끝마친다는 계획이죠?

 

<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1분기 접종이 끝나면 2분기에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장애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31만7천명을 접종할 예정입니다.

또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18∼64세 성인, 군인·경찰·소방·사회기반시설 종사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100만3천명이 접종을 끝마치게 됩니다.

충북도는 오는 9월까지 백신접종을 끝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서트
계속해서 이시종 충북지사의 말 들어보시죠
“금년도에 도민 135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앵커 >

많이들 걱정하시는 것이 백신의 안정성이잖아요? 충북에서는 어떤 대책을 준비 중입니까?

 

< 리포터 >

충북도는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의를 포함한 역학조사반과 민관합동신속대응팀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안전성을 우려해 백신접종을 거부한 도민들에게는 오는 11월 이후 접종기회를 다시 부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 앵커 >

백신 접종이 무탈하게 잘 진행됐으면 좋겠네요.

김 기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리포터 >

네, 지금까지 청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앵커 >

청주BBS 김정하 기자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