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보건환경연구원이 개발한 하수찌꺼기 소각재에서 인(P)을 회수하는 특허 기술을 서울하수도과학관 상설 체험물로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하수도과학관이 협력해 물재생센터의 폐기물 처리 문제와 지하자원 고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개발된 특허 기술을 환경과 과학, 발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전시물로 조성한 것입니다.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 내에 위치한 서울하수도과학관은 지난 2017년 개관한 국내 유일의 하수도과학관입니다. 

앞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초음파를 이용해 하수찌꺼기에서 비료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인을 추출하는 시간을 4분의 1로 단축하고 회수효율은 80%까지 개선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특허로 등록했습니다. 

2018년 하수도 통계를 보면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 발생량은 연간 약 409만 톤이며 이 가운데 대략 70만 톤은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하수찌꺼기 처리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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