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264명 늘어 누적 2만 6백2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20명, 확진자 접촉 155명, 감염경로 조사 중 88명, 해외유입 1명이며, 이 가운데 54명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한파가 예보된 내일부터 10일까지 4일 동안 56개의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운영하고 11일부터는 다시 정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집단감염를 보면 양천구 요양시설Ⅱ에서 7명이, 구로구 요양병원 요양원 관련 6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영등포구 장례식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하루 평균 확진자 수와 감염재생산지수, 감염 경로 조사 비율 등이 2주 전에 비해 조금 줄었지만 확진자 수는 여전히 많고 언제든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길어지고 있는 거리두기로 업종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현장 의견을 듣고 중대본이나 전문가들과 논의해 업종과 시설별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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