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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비통함과 비참한 일이라며 아동학대 조기발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권한대행은 오늘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학대 신고된 아동에 대해 모니터링과 전수조사를 하고 있지만, 부족한 면이 아직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5개 자치구에 전담 공무원을 확대 배치하고 아동학대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대책들을 강구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서 권한대행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4.7 보궐선거와 관련해 "깨끗하고 엄중하게 치르는 것은 권한대행으로서 남은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라며 "시 모든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갈등을 겪고 있는 서초구의 재산세 감면 추진은 "코로나 시대에 재산세 부담을 경감하자는 취지는 공감되지만 25개 자치구간 제산세 규모가 굉장이 차이나는 등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광화문광장 재구성 사업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4년 동안 시민과 전문가, 시민단체들이 논의한 결과물로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권한대행은 오늘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264명 늘었다며 확산세는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상황 자체는 들쭉날쭉하고 사망자 수도 계속 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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