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서울에서는 동부구치소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시 누적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시는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택시 업계와 관련해 7만 5천명에 달하는 택시기사들에 대한 선제검사를 이번주까지 끝내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에서 최선호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터 >

오늘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어제보다 329명 늘어 누적 2만 천20명을 기록했습니다. 

어제의 197명보다 크게 늘었는데, 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 영향이 큽니다. 

어제만 121명이, 지난 한 주 동안 모두 423명이 감염됐는데 이는 서울시의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법무부와 서울시는 비확진 수용자들을 다른 교도소로 이송하는 한편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확진자들을 분산배치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의 한 택시 회사에서도 기사 등 모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는 오는 8일까지 시내 택시기사 7만 5천 명을 전수검사해 확진자를 찾아 격리 등의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의 말입니다.
"3명 이상이 나오는 곳에 대해서는 전체 택시회사 업체 전체적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한 주 서울시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40명으로 전주의 380여 명 보다는 다소 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른바 ‘깜깜이 환자’의 비율도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확진자의 25.2%를 차지했습니다. 

시는 일상 속 감염이 여전히 만연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모임을 자제하고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시에서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