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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에서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3일째 300명대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감염 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터 >

오늘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301명 더 늘었습니다. 

지난 15일 이후 가장 적은 규모지만, 13일 연속 3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등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가족이나 지인과의 접촉으로 감염된 경우가 15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확진자는 95명이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에서는 고령층이 주로 있는 요양병원발 감염이 늘고 있어 비상입니다. 

서울시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지정해 확진자들의 병상 대기를 줄이는 등 위험도를 낮출 계획입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 국장의 말입니다.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생겼을 때는 돌봄서비스가 반드시 들어가서 더 많은 인력이 들어가야 되는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지정을 위해서 2개소 지정을 적극적으로 병원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시는 아울러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남산공원과 인왕산 청운공원, 응봉산 팔각정 등 주요 해맞이 장소 19개소를 페쇄합니다. 

또, 5인 이상 모임 가능성이 높은 식당과 시설들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도 벌일 예정입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시가 실시한 특별점검에서는 모두 39건이 적발됐습니다.

시는 지난 한주 동안 가족과 지인과의 소규모 모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사적모임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서울시에서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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