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채식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온 대안스님이 코로나19시대 건강을 지키는 채식 요리 메뉴들을 소개하는 책을 펴냈습니다.

조계종 사찰음식 요리명장 대안스님은 전통 사찰음식을 기본으로 한 일상 절밥과 이를 대중화한 채식 메뉴 170가지를 한데 모은 신간 ‘몸과 마음을 편히 다스리는 식사-대안스님의 채소밥’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감자와 무,오이,호박 등 10가지 채소를 재료로 한 집밥 메뉴 60가지와 국물과 채소의 조화로 만든 밥과 죽,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채식 밥상 음식,동서양의 맛을 아우른 일품 채소요리를 소개하고 채소밥에 대해 가져야할 마음가짐도 전하고 있습니다.

대안스님은 이 책을 통해 하루에 한 끼 채소밥을 만들어 먹는 습관은 몸의 건강과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작은 실천의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대안 스님은 지리산 산청 금수암 주지이자 사단법인 금당전통음식연구원 이사장으로 지난해 10월 조계종의 4번째 사찰음식 요리 명장으로 위촉됐습니다.

스님은 국제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에서 사찰음식에 관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조계종의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 총책임자,조계종 불학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대안스님은 출가 당시 해인사에서 사찰음식 재료인 채소를 관리하는 채공 소임을 맡으면서 사찰음식에 관심을 갖게 됐고 미국 뉴욕과 독일, 파리 등에서 열린 국제행사에서 사찰음식 특강 등을 통해 한국의 사찰음식과 전통 채소 음식을 알리는데 앞장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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