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춰진 '대입전형'에 주말휴일 수도권 등 연인원 60만명 응시
자가격리 수험생, 전국 8개 권역 348개 시험실에서 응시
코로나19 확산속 내년초까지 대입..생활방역준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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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의 재확산에도 지난 수능이 끝난 가운데 이번주부터는 대학별 전형이 본격화됩니다.

교육당국은 수능을 통한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하면서 감염차단을 위해 많은 수험생이 몰릴 대학별 전형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논술시험을 보러 고사장에 들어가는 수험생들.
논술시험을 보러 고사장에 들어가는 수험생들.
 

< 리포터 >

코로나19로 2주 연기돼 시행된 수능에 이어 곧바로 대학별 전형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난 다음날인 4일부터 지난 주말과 휴일까지 동국대와 숭실대, 고려대 등이 논술 등을 치렀고, 이번주도 연세대 등이 잇따라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능과는 달리 확진 수험생의 응시는 제한되지만, 이번 대학별 전형에는 자가격리 수험생을 포함해 연인원 60만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주 주말과 휴일까지 수도권 대학에만 40만명이 예상됩니다.

[인터뷰1]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12월 4일 현재 대학별 전형은 28%에 해당하는 60만 3,000건의 대면 평가가 남아 있으며, 오늘부터 12월 13일까지 2주 동안 주말을 중심으로 평가일정이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수험생이 여러 대학을 돌아다닐수 밖에는 전형 특성상 교육부와 각 대학들은 비상입니다.

대학들은 출입인원 제한이나 대학 구성원에 대한 감염차단 노력을 평소보다 강도를 높혔습니다.

논술고사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
논술고사장에 들어서는 수험생들.

특히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해 전국 8개 권역별 대학에 3백48개, 수도권에만 백13개 시험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험 당일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서도 대학 내에 별도 시험실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2]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교육부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를 대학별 집중관리기간으로 운영하며, 해당 기간 동안 지자체, 대학, 보건소는 핫라인 정보체계를 만들어 유기적으로 협조·대응합니다.“

교육부는 또 수능을 통한 감염차단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집중 모니터중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추세가 갈수록 엄중해지는 상황에서 올해 대입 전형은 내년 2월초 정시 등록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어느때보다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영상편집] 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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