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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부터 사흘 동안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과 주요 20개국 협의체 G20 정상회의에 연이어 화상으로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방안 중 하나로 ‘필수인력의 원활한 국제이동’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 리포터 >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열리는 제27차 APEC 정상회의에 화상 연결 방식으로 참석합니다.

‘공동 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를 주제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적 지원과 치료제, 백신 개발 노력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레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도 코로나19 극복방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정책 공조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문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필수인력의 원활한 국제 이동을 위한 논의를 가속화할 것을 촉구하며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또 이 같은 필수적 인력의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모색한다는 내용을 G20 정상회의 정상선언문에 포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필수적 인력의 이동 원활화는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필요하다고 국제사회에 강조하는 내용으로, 앞서 지난 3월 G20 화상 특별정상회의에서도 기업인 등의 국경 간 이동 원활화를 제안해 정상선언문에 포함된 바 있습니다.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오늘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인 APEC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글로벌 공조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APEC과 G20 의장국은 각각 말레이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화상으로 개최됩니다.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중 18개국 정상이 참석을 확정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PEC회의에는 참석하기로 했으나 G20 참석 여부는 확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에서 BBS뉴스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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