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현직 공무원이 인사에 반발해
검찰수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공직사회에서는 처음있는 일로
공직사회 파문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시는 오늘 조직개편에 따른 336명의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순위조작 의혹 등 인사잡음이 만만치 않습니다.

현직 공무원이 순위조작 의혹까지 제기하며
검찰 수사까지 촉구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청주시 6급 행정직 박모계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번 인사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순위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단체장의 인사 개입 의혹도 제기하며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의뢰했는데
공직사회에서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인서트 1

특히 이번 인사가 이례적으로 직원 퇴근시간 후인
지난 19일 오후 늦게 직원 내부 통신망에 공개된데다
일부 국장들도 특정부서에 승진자가 몰려 있다며
한때 서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순위조작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해당 공무원을 사업소로 전보 발령시키고
향후 인사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2

하지만 감사원이 이번 인사와 관련해 감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주시가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민선시대 들어 인사잡음이 끊이지 않았지만
간부들의 집단 반발과 현직 공무원이 검찰 수사까지 의뢰하는 일은
사상 초유의 일로
공직사회 미칠 파장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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