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대부터 매년 9월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자주 발생하고
피해규모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동안
9월 중 발생한 태풍은 총 101개로,
이 가운데 11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총 2백 43명의 인명피해와
5조 2백73억원의 재산피해를 야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들 11개 태풍 가운데 9개는
1997년 이후 매년 1개 꼴로 발생해
9월의 태풍 피해가 잦아지는 추세라고
소방방재청은 설명했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이에 따라
9월의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풍수해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수해복구 추진계획을 미리 수립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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