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베이징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대표 선수단과 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선전을 축하하고 격려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환희와 감동을 국민들에게 안겨줬던
우리 대표선수들이 오늘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오찬 간담회에는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 선수와
5개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역도의 장미란 선수,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준
유도의 최민호 선수 등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아마야구 최강 쿠바를 비롯해
야구 종가 미국과 아시아의 강호 일본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야구대표단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경내 녹지원에서 진행된 오찬에서
최근 경제상황을 언급하며 “요즘 서민들이 힘든데,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위로를 줬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정행 선수단장의 올림픽 결과보고가 진행된 뒤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효정.이용대 선수가 배드민턴 라켓과
전체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나무액자를
이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또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과 이승엽 선수는
사인이 담긴 야구배트와 K자가 새겨진 청색 모자를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유도의 최민호, 유도 장미란 선수와
육상 허들의 이정호 코치는 차례로 건의사항을 밝히며
체육계의 애로를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7대 강국을 경제가 아닌 스포츠가 먼저 이뤘다”면서
“이것을 유지하고 성취하려면 꾸준한 지원과 관심,
노력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

<8/26 뉴스파노라마 리포트/신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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