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촛불대행진에 참가했던 시민 천5백여명이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컨테이너벽 앞에 앉아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시위대는 광화문 사거리에서 경복궁 방면으로 쌓아둔
경찰의 컨테이너벽 앞에서 연좌농성중이며
경찰도 주변에 일부 병력만을 배치해 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날 오전까지 컨테이너벽이 여전히 철거되지 않아
종로∼서대문과 경복궁∼시청 양방향 구간의 차량 소통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안국사거리∼경복궁 양방향 도로도
컨테이너 철거작업이 출근시간과 맞물려 진행되면서
주변 도로는 출근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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