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주재 고위 미국 외교관들은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만명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관들은 어제
"정보에 따르면
삼각주 지역에서 숨진 사람이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피해 지역의 건물의 95% 가량이
붕괴됐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미얀마에서는
2만2천9백여명이 사이클론 피해로 숨졌으며,
4만2천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편 해외 구호인력의 입국을 지연시키고 있는
미얀마 군정에 대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사이클론 피해자 지원을 위한
국제적인 지원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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