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남부 팔레나 주에서 발생한 차이텐 화산 폭발로
지금까지 4천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대피 과정에서 한명이 사망했다고
EFE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FE 통신은, 칠레 군과 경찰, 소방대가
화산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는 가운데
선박을 이용해 푸에르토 몬트 지역으로 이동하던 도중
92세 할머니가 선상에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천3백 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2천467미터 높이의 차이텐 화산은
지난 2일 새벽 0시30분쯤 폭발이 시작됐고
화산 폭발과 함께 발생한 연기와 재가 인근 지역을 뒤덮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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