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오늘 새벽 국제 우주정거장에 탑승해
본격적인 과학실험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41분.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국제 우주정거장에 들어섰습니다.

이소연씨 등 우주인 3명은
도킹 시작 3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소유즈 우주선의 해치를 열고
미끄러지듯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건너갔습니다.

이소연씨는 도착 직후
모스크바 임무 통제센터와 교신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소연 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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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씨는 곧바로
식물 생장실험장치와 초파리 실험장치,
소형 생물 배양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소연씨는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오늘 저녁부터 우주인의 얼굴 변화실험과
극한 대기현상 관측실험 등을 새로 시작합니다.

특히 얼굴 변화실험은
세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3차원의 입체 데이터로 만들어져
우주인의 신체 변화와 환경적응의
상관관계 등을 추론하는데 쓰이게 됩니다.

이소연씨는 오늘 오후 11시 50분부터 10분동안
국민 대표 2명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내일은 국제우주정거장에 함께 탄 우주인 5명을 초대해
한국 우주식품으로 만찬을 베풀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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