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초등학생 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형사 3부는, 피의자 정모씨를
살인과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로 정 씨가
사건 당일인 지난해 12월 25일 자신의 집 근처에서
혜진양과 예슬 양을 유인해 성폭행을 시도한 뒤
살해,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04년 경기도 군포에서 실종된
43살 정모 여인도 살해해
집 뒤쪽 야산에 매장한 사실을 자백했고
유골에 대한 DNA 대조결과 정 여인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각종 음란 동영상 외에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동영상 등을 반복시청하면서
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면서
추가 범행이 있는지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