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오늘 오전
서울 부암동 하림각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신년 예산과 사업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협의회는 오는 6월 일본 홋카이도
일본조동종 총본산 중앙사에서 개최하는
제29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와
2차 세계대전 희생자 위령사업 등을
올해 주요사업으로 의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추진중인 교류 30주년기념 세계평화기원대탑 조성에 대해
일본의 강점은 가슴속에 깊이 새겨야할 일이라며
일본측의 제안이라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회장인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도
일본은 2차대전에 대해 패전한 결과만을 놓고
이슈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신중론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협의회는 다음달 일본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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