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경기 김포외고 입시문제를 빼내
사설 학원 등에 넘겨준 혐의로
이 학교 전 홍보부장 이모 교사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목동 종로엠학원 원장 곽모씨로부터
시험 문제를 알려주면 답례 하겠다는 청탁을 받고
다음달인 10월 30일, 이메일을 통해
입시문제 60개 가운데 53개를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자신과 평소 친하게 지내던
박모양의 아버지에게도 이메일로
문제 53개를 보내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사건 직후 도피했다 지난 24일 붙잡혔으며
앞서 기소됐던 학원장 곽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박양의 아버지는 징역1년에 집행유예2년을
각각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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