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불교계도 예수님의 오심을 함께 축하하면서
다채로운 자비나눔 행사를 갖고 있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서트1.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은
사랑과 나눔을 통한
화합과 평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불교계는 지난 8년 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때면
축하메시지를 발표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관스님은 화합과 평화는
무주상 보시를 통해 가능하다며
진정한 예수님의 오신 뜻을 상기시켰습니다.

인서트2.

그리고 예수님 오신 날이
고통받는 이웃은 물론, 어두운 분단을 뛰어넘는
등불이 됐으면 한다고 소망했습니다.

인서트3.

지관스님의 이같은 소망처럼
불교계 곳곳에서도 예수님 오신 날을 즈음해
다채로운 자비나눔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조계사는 물론
태고종 열린선원과 전국의 주요 사찰들은
오늘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거나
이웃 교회를 찾아 함께 축하했습니다.

국제구호단체 JTS는
배종옥씨등 인기연예인들과 함께
가난한 이웃의 어린이들에게 손을 내밀었고
법보종찰 합천 해인사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자비 나눔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서울 봉은사를 비롯해 전국의 유명 산사도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다채로운 가족행사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포근한 연말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12/25(화)정오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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