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에서
이슬람권의 최대 명절인 희생제 연휴를 맞아
여행객들을 태우고 가던 고속열차가 탈선해
약 백 5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승객 7백여명이 탑승한 라호르행 고속열차는
오늘 새벽 2시쯤 메랍푸르 부근에서
전체 16량 가운데 12량이 철로를 벗어나는
사고를 당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구호 요원들이
부서진 열차의 잔해를 헤치고
시체 50구를 찾아냈다"며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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