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에게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민주주의 질서를 조속히
회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오늘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의 회담 뒤
백악관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파키스탄의 선거가 가능한 빨리 실시되길 바라며
무샤라프 대통령이 군복을 벗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무샤라프 대통령이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파키스탄에 대한 지원 축소 등과 관련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무샤라프 대통령은
조건이 성숙하면 현재 유지하고 있는
참모총장직을 포기하고
민간 대통령 신분으로 돌아가 직무를 수행하겠다며
내년 1월 총선을 되도록 일정에 가깝게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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