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가 과거 사담 후세인 시절
러시아 석유회사 루코 체일과 체결한
이라크 남부 사막지대의 유전개발 합의를 파기해
제 3자가 투자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보도했습니다.

후사인 알-사리스타니 이라크 석유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라크 서부의 쿠르나 유전지대는
이르면 내년 초 새로운 입찰자에게
넘겨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쿠르나 유전지대에 매장된 추정 석유량은 110억 배럴로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미국 엑손 모빌의 저장량과 맞먹는 규모이며,
계약을 체결했던 사담 후세인 정권이 파기를 선언했고
2003년 미군의 침공으로
법률적으로도 백지화된 상태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