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야당 지도자인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는
페르베츠 무샤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한 것은
독재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며
부정 선거의 전조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부토 전 총리는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계엄령 선포는 파키스탄의 미래에
끔찍한 위협이 될 것이고,
무샤라프 대통령은 진정한 화합과 민주주의를 위해
계엄령을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현재 집권당은 지난 2002년 총선에서
정보당국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장외 집회와 시위, 유세 금지를 요구해
내년 1월 총선을 부정하게
치르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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