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지
174일만에 풀려난 마부노호가
당초 목적지인 예맨 에덴항에 도착하기까지는 닷새,
한국에 입국하기 까지는
열흘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마부노호 선주 안현수씨는
오늘 전국해상산업노조연맹에 전화를 걸어
배가 억류돼 있던 곳에서 예멘까지
천마일, 1600여km 정도 거리이고,
연료가 부족해 두척 가운데 한척이
나머지를 끌고 운항해야 해서
시일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배는 선장 한석호씨가 직접 운전하고
미국 해군이 해상에서 호위하기로 했으며
선장 한씨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선주 안씨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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