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시설 불능화를 이행할 미국 실무팀 단장인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오늘 방북후
이번주 안에 북한 영변의 핵시설 3곳에 대한
불능화 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과장은 오늘 평양으로 출발하기 앞서
베이징 숙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번주에 불능화 이행에 착수하고
다음주 초쯤 구체적인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과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팀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되며
일주일 가량 북한에 머물며 북한과 합의한
핵시설 3곳에 대해 폐기와 철거 등의 방식으로
불능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불능화 작업은 모두 3개팀으로 나눠 진행되며
앞으로 2주 후에 다른 팀이 방북해
핵시설 불능화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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