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6자 불능화 합의에 따라
영변 핵시설 3곳에 대한 불능화 준비작업을 위해
미국의 실무팀이 내일 북한에 들어갑니다.

미 국무부 숀 매코맥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정례브리핑을 통해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이 이끄는
8명의 불능화 실무팀이 어제 미국을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을 통해 내일 방북해 1주일동안 머물게 될
실무팀은 불능화 작업을 준비한 뒤
후속팀이 방북하면 업무를 인계할 것이라고
메코맥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실무팀은 영변의 5메가와트 원자로 등
불능화 대상 3곳의 시설에 대해
구체적인 이행계획과 기술적인 방법을
북측과 협의해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매코맥 대변인은
미국이 북한에 대규모 구호식량을 지원키로 하고
식량분배 모니터링 방법 등을 협의하기 위해
북한과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