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 회담 합의에 따른
영변핵시설 불능화작업이
다음달 1일 개시되는 데 이어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도
앞으로 2주 안에 시작될 예정이어서
올 연말을 목표로 한
북핵 2단계 합의 이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북한과 미국 양측은 또
6자 회담과는 별개로
달러화 위조 문제 등을 다루기 위한
금융실무회의를 수 주 안에 개최하고,
6자 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는
오는 29일 이런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합니다.

힐 차관보는 오늘
미 하원 6자 회담 청문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북한은 10.3 합의에 따라
오는 12월 31일까지
모든 핵프로그램의 완전한 리스트를
미국에게 제공해야만 한다면서
미국은 앞으로 2주 안에
북한과 리스트를 공유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핵 2단계 합의에 따른
영변핵시설 불능화 작업도
다음달 1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시작돼
연내 불능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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