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검찰이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에게
2건의 살인 혐의를 인정해
징역 30년형을 구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후지모리의 살인 혐의는
페루 정부의 좌익세력 강제진압이 있었던
지난 1991년과 92년,
후지모리 휘하 무장단체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2건의 페루시민 집단학살 사건에 관련된 것입니다.

앞서 칠레 당국은 지난달 페루 정부가
후지모리의 강제송환을 요구하며 제기한
12건의 범죄 혐의 가운데 7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도록
페루 정부에 신병을 인도했습니다.

페루 대법원은 이르면 다음달
후지모리에 대한 재판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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