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카불주재 한국 대사와의 접촉을
고의로 지연하고 있으며 한국이 군사행동 반대를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국회방미단은
자와드대사의 이같은 말은 전한뒤
내일 예정된 미국과 아프간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곧 개최될 예정인 아프간과 파키스탄 부족장회의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와드 대사는 또 미국과 아프간 정상회담에서
인질문제가 가장 먼저 다뤄지도록 해달라는
국회 방미단의 요청을 받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와드 대사는 군사작전 불가입장을 전달한
국회방미단에게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군사행동 반대를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