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요구하며
반정부 시위를 벌인 시민들을 유혈 진압한
미얀마 군사정부가
자국내 소수민족 탄압에도 악명을 떨쳐
국제 사회의 비난을 사고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버마를 위한 미국의 캠페인> 아웅 딘 정책국장은
최근 군정에 의해 3천여개 소수민족 마을이 파괴돼
난민 150만명이 국경지대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 워치는
미얀마 군정이 지난해 한해동안만
230여개 소수민족 마을을 파괴해
소수계 주민 8만여명이 탈출하거나
강제 이주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해말 현재 미얀마 인구는 모두 5천 651만명으로
이가운데 68%인 버마족이 다수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샨족과 카렌족 등
모두 13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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