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라 마사히코 일본 외상은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미국 정부가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계속 잔류시킬 것을 요청했습니다.

기후변화 주요국 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고무라 외상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에앞서 라이스 장관은 지난 24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문제를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연계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었습니다.

한편 테러지원국 명단 해제 등의 문제는
이달 초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회의에서
이미 논의가 이루졌으며
현재 베이징에서 개최되고 있는 6자회담에서도
북핵 불능화등의 상응조치로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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