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인교포들이 많이 운영하는 손톱 손질 업계에
중국계 이민자들이 몰려들면서 경쟁이 격화돼
임금 체불이나 초과근로 등 각종 문제점이 양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뉴욕·뉴저지주 손톱 손질 가게는
한인들이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장악하다시피하고 있지만
업소 수가 늘어나고 중국계 이민자들이 대거 가세하면서
저가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손톱 손질 가게 근로들은
초과근로 수당도 받지 못한채 장시간 근로를 강요당하거나
점심 휴식 시간도 갖지 못하는 등 근로여건이 악화되는 경우를
종종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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