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납치사건과 관련해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이
협상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지 정부대표단도 대리협상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간 AIP통신은 협상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양측이 밤샘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정부 대표단의 일원인
키알 모하마드 후세인 가즈니주 의회 의원은
밤새 가즈니주 카라바흐 지구에 머물며
탈레반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프간 정부는 어제 카라바흐 지역
부족 원로들에게 석방 중재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으며
탈레반도 부족 원로를 통한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납치된 프랑스 구호요원 2명 가운데
여성이 부족 원로들의 중재로 석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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