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응웬 밍 찌엣 베트남 주석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백악관에서
베트남 종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우호관계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베트남과 선린우호 관계를 맺고 싶다는 뜻을
찌엣 주석에게 전달했다면서
양국간 무역투자 기본조약에도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찌엣 주석은 이에 대해
보다 나은 상호 이해를 위해서
미국과의 대화를 늘려갈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이
반체제 인사들의 체포와 종교의 자유문제 등
베트남의 인권문제를 언급한데 대해
찌엣 주석은 양국의 역사적 배경과 여건이
서로 다른 점을 강조하면서
인권상황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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