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07년 회계연도에 정부간 거래인
대외군사판매, 즉 FMS 방식으로 한국에 판매하는
무기와 군장비 규모가 1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미 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을 통해
2007회계연도에 미국의 한국에 대한 대외군사판매규모는
9억5천500만달러로, 터키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은
현재 전쟁을 치르고 있는 비상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은 올 회계연도에 세계에서 세번째로
미국제 무기와 군장비를 많이 산 국가가 됐습니다.

이처럼 많은 무기구매에도 한국은
일본, 호주 등과는 달리 미국의 무기수출통제법 등
관련법에 의해 원래 구매금액보다 1.7% 비싸게 구입하고 있어
무기구매지위국 상향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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