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합의 이행과 6자회담 재개를
백여일이상 교착상태에 빠뜨렸던
BDA의 북한자금 송금문제가
오늘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익명의 마카오 당국자는
BDA에 동결돼 있는 북한자금 2천5백만 달러의
송금 절차가 오늘 오후 은행업무 마감시간쯤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BDA에 계좌를 갖고 있는 북한 은행의 관계자가
오늘 송금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어제밤 본국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자금은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을 거쳐
러시아 중앙은행으로 이체된 뒤
러시아 극동상업은행에 있는
조선무역은행 명의의 북한계좌로
송금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카오 금융당국 웬디 아우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지만 오늘 오후 늦게
공식 발표가 있을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중에
2.13합의에 따른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단 초청과 영변 핵시설 폐쇄 등
초기단계 이행조치와 함께
북미 양자접촉, 차기 6자회담 재개 움직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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