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A의 북한자금 송금문제에 대해
미국과 러시아 중앙은행이 나서기로 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교부에서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언론들은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과 러시아 중앙은행을 거쳐
민간은행인 극동상업은행의
북한측 휴면계좌로 입금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정부의 협력아래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러시아의 중앙은행과 나설 경우
정부간 거래로 여겨져,
미국내 법적인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관련해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후
<완전히 해결됐다고 하기에는 이르지만,
해결을 향해 빠르게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도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회동을 갖는등 발빠른 움직임입니다.

천 본부장은 협의 직후, 기자들에게
가속화하기 위한 이른바
포스트 BDA전략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미양국은 2.13합의에 따라
북한이 초기조치를 이행할 경우
북한에 대한 중유제공 등
후속대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힐 차관보가
오는 14일부터 몽골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북미 양자간 접촉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6/12(화)뉴스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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