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군사비 지출총액은 2백19억달러로
세계 11번째 규모였고 지난해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은 처음으로 핵보유국가에 포함됐습니다.

세계적인 군사문제 연구기관인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07년 군비.군축 및 국제안보 연감>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감은 한국의 군비 지출이 세계 1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0월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에 대해서는
플루토늄 비축량을 근거로 6개 정도의
핵탄두를 생산했을 수 있다며
처음으로 전세계 9번째 핵보유국으로 언급했습니다.

또 연감은 지난해 전세계 군비 지출이
1조2천40억달러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고
군비지출이 가장 많은 나라는
5천2백87억달러를 지출한 미국으로
전세계 군비지출의 46%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영국과 프랑스가 2,3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4백95억달러로 일본을 제치고
4위에 올랐으며 일본과 독일,
러시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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